문화/뮤지컬

뮤지컬 시카고 관람 후기 - 디큐브 링크아트센터 2층 B 구역

DaiLiyo 2024. 9. 2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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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DEX 


뮤지컬 시카고 관람 후기 

뮤지컬 시카코

나의 첫 뮤지컬

이번에 관람한 뮤지컬 "시카고"는 저의 첫 뮤지컬 경험입니다.
대중적으로 인기가 많은 작품이라 유입으로 좋은 것 같았고, 알고리즘 덕분에 관람 전에 많은 노래를 다 외울 정도로 예습을 해버렸습니다.

라인업

뮤지컬 시카코

관람한 라인업은 벨마 역의 최정원, 록시 역의 티파니, 그리고 빌리 역의 최재림입니다.

시각적 즐거움

눈이 즐거운 뮤지컬이었습니다. 배우들의 몸매와 매력은 단연코 압도적입니다. 19세 이상 관람가일 줄 알았는데, 14세 미만 관람 불가라는 점이 놀랍습니다. 잔인하거나 음란한 내용은 없지만, 배우들의 파격적인 의상이 스트립쇼를 연상케 합니다. 성인인 저에게는 즐거운 시각적 경험이었지만, 이 연령제한에 "이래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행복했습니다.

1부와 2부

뮤지컬은 크게 1부와 2부로 나뉘어 있습니다. 자극적인 요소는 1부에 몰려 있었고, 알고리즘을 통해 미리 접한 영상들이 대부분 1부에서 다뤄집니다. 반면 2부는 알고리즘에서 접하지 못한 노래와 스토리로 진행되어 "헉 이런 스토리도 있었구나" 이미 다 본 줄 알았는데 되게 길고 많은 내용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부가 도파민을 팡팡 터트리며 흥미를 끌었다면, 2부는 이야기를 마무리 짓는 느낌으로 다소 루즈해지기도 했습니다.

배우들의 매력

티파니가 연기한 록시는 정말 아름다웠고, 최정원의 벨마에게 반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최정원의 벨마 켈리는 뮤지컬의 전체적인 흐름을 쥐어 잡고 이끌어가는 역할을 하며, 몰입도를 최상으로 끌어올렸습니다.

처음 관람한 뮤지컬이라 모든 뮤지컬이 이렇지는 않을 것 같지만, 최정원 님의 연기는 너무 강렬한 인상을 남았습니다.
웃음을 자아내는 요소가 많아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디큐브 링크아트센터 2층 B 구역

뮤지컬 시카고 디큐브 링크아트센터 2층 B 구역

디큐브 링크아트센터 2층 B 구역의 2열 5, 6번 자리에서 관람하였습니다.

2층 구역의 정 중앙에 위치한 이 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었고, "VIP 석 가격으로 2층은 아쉽지 않냐", "전체적인 소리가 조화롭게 들려서 음악성을 보는 사람들은 선호하기도 한다.", 뮤지컬 "시카고"는 무대가 단조로워서 비추라는 의견도 들었지만, 저에게는 선택권이 없습니다. ㅎㅎ 

시카고의 티켓팅은 하늘의 별따기.. 거기다 무려 빌리 최 재 림.. ! 

뮤지컬 시카고 디큐브 링크아트센터 2층 B 구역

2 열이라는 점에서 맨 앞은 아니지만, 좌석 간 높이 차이가 있어 시야가 전혀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2층의 맨 앞은 위 사진처럼 되어있는데 시야에 전혀 방해되지 않는 구조였습니다.

뮤지컬 시카고 디큐브 링크아트센터 2층 B 구역


공연장 자체가 작아서 2층임에도 불구하고 가까운 느낌을 받았습니다.

정 중앙에서 관람하기 때문에 무대의 전체적인 모습이나 이동은 한눈에 담을 수 있었지만, 배우들과의 눈 맞춤 같은 친밀함은 느낄 수는 없었습니다. 얼굴 표정이나 표정 연기를 알아채기에는 먼 거리였고, 그저 아름다운 사람들이 무대에 있구나~ 싶은 시야입니다.

오페라글라스를 사용하면 세세한 표정 연기를 잘 볼 수 있어 거리에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오페라글라스로 관람하게 되면 왠지 모르게 계속 눈이 마주치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건 저만 그런가요?
세세한 표정 연기를 잘 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기회가 된다면 무대 바로 앞, 5열 이내로 관람하고 싶습니다.


결론 

다른 라인업의 "시카고"를 한 번 더 관람하고 싶습니다.
정선아 배우의 벨마 켈리 그리고 민경아 배우의 록시 하트가 기대됩니다.

시카고 외에도 뮤지컬 자체의 매력에 푹,, 까지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뮤지컬 시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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